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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명계 겨냥 ‘개딸’ 시위에 “이런 행동, 당에 도움 되겠나” 본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엑스(옛 트위터) 캡처
김종민 사무실 몰려간 강성 지지층에 트위터 통해 우려 메시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친명(친이재명) 성향 강성 당원들의 비명(비이재명) 의원 공격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5개월여 앞둔 시점에 친명 강성 당원들이 벌이는 이른바 ‘수박’(겉은 민주당이지만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의미) 색출과 공격을 둘러싸고 당내에서 파열음이 나오자, 이 대표가 직접 나서서 교통정리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일부 당원들이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충남 논산) 사무실에 찾아가 비난 시위를 벌인 것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라면 생각해 보라"고 썼다.
게시글 아래에는 지난 7일 소위 ‘개딸’(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로 불리는 강성 당원들이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수박 모형의 탈을 쓴 채 시위를 벌이는 사진이 첨부됐다.
최근 민주당 강성 당원들의 행태는 비명계 의원과 원외 정치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달에는 비명계 이원욱 의원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 시내에 ‘총알이 있다면 매국노(비명계)를 처단할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 당 대표 중심 체제, 사당화 완성에만 집중했다"며 "거기에만 정신을 쏟고 다른 소리를 내면 ‘수박’이라고 탄압한다"고 비판했다.
원본 : https://naver.me/5aqsyW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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