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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분당 서현역서 흉기난동...범인은 20대 배달업 종사자 “불상의 집단이 청부살인하려 해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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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분당 서현역서 흉기난동...범인은 20대 배달업 종사자 “불상의 집단이 청부살인하려 해서”

도야지의정보 2023. 8. 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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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직전 차량 몰고 인도로 돌진
AK플라자서 흉기 무참히 휘둘러
14명 부상자 발생...1명은 중태

지난달 21일 신림역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13일 만에 또다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뚜렷한 동기 없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적대감을 표출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초반 남성인 범인은 차량을 타고 인도에 있는 행인들에 돌진했다. 이 충격으로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범인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서현역 AK플라자에 침입해 실내를 활보하면서 무고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무참히 찔렀다. 이 과정에서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범인은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 난동범은 20대 배달업 종사자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부상자 13명 중에도 중태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서울대병원과 차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 난동범은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 살인하려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식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현장은 공포 그 자체였다.

40대 직장인 문 모씨는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처음에는 연예인이 온 줄 알았는데 바닥에 피를 흘리는 남성이 있었고 한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로 응급실에 실려가고 있었다”며 “어떤 남성이 1층에서 행인과 직원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다니다가 찌를 사람이 없자 2층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또다른 목격자 박모씨(17)는 “갑자기 사람들이 피 흘리고 있고 몰려있어서 너무 무서웠다”며 “평소에도 자주 다니는 곳인데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59분께 ‘남성이 칼을 휘두르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오후 6시5분께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붙잡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의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또한 범인이 현재 피해망상 등을 호소하고 있어 조현병 등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에 이어 ‘묻지마’ 흉악범죄가 또 발생하자 유사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회의를 소집했다.

원본 출처 : https://naver.me/50ebS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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