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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복용하면 ‘암 사망률’ 낮추는 ‘약’ 있어

도야지의정보 2023. 12. 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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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암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스피린이 전이성 암 확산을 방지하고 혈관 합병증을 줄여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피린은 해열·소염 진통제이자 혈전 방지를 위해 쓰이는 약물이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이 약 100만 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18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매일 저용량(하루 75mg 또는 81mg)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1% 감소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손상된 DNA 복구를 돕고, 체내 염증 발생을 막아 암 진행을 막는다고 분석했다. 아스피린은 암 환자를 비롯한 정상인의 혈전 색전증 발생 위험도 낮췄다. 정맥혈전 색전증 등 혈관 합병증은 암 생존자 및 암 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게서 특히 잘 발생한다.

아스피린의 항혈소판 기능은 전이성 암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혈소판은 암 전이에 영향을 미치며, 암 전이는 암 통증 및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요인이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의 다양한 기능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피터 엘우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아스피린이 매우 다양한 암 종의 환자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원본 : https://v.daum.net/v/20231206060017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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