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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초비상! ‘옆구리 부상’ 양의지, 선발 제외에 대타도 어렵다 “내일 병원 검진 예정” [MK현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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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초비상! ‘옆구리 부상’ 양의지, 선발 제외에 대타도 어렵다 “내일 병원 검진 예정” [MK현장]

도야지의정보 2023. 8. 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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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 초비상이 걸렸다. 팀 전력 절반이라는 평가가 쏟아지는 주전 포수 양의지가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당장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데다 대타 출전도 어려운 분위기다. 병원 검진도 예정됐다.

두산은 8월 6일 잠실 KT WIZ전을 치른다. 5일 KT전에서 7대 4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47승 1무 43패로 다시 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우익수)-김재환(좌익수)-김인태(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허경민(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고영표를 상대한다.

이날 두산은 옆구리 부상을 당한 양의지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94안타/ 9홈런/ 44타점으로 팀 중심 타선에서 활약 중이다.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고 팀 마운드까지 리드하고 있기에 양의지의 공백이 더 뼈아프게 느껴진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양의지 선수가 옆구리 통증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편도염 여파와 함께 전날 타석에서 스윙 과정에서도 불편함을 느낀 듯싶다. 오늘은 대타 출전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내일(7일) 병원 검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의지가 빠지면서 4번 타자로 다시 복귀한 김재환의 활약상이 중요해졌다.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의 노력하는 자세는 모든 야구선수가 다 잘 알 거다. 성적이 안 나와서 답답한 건 본인이다. 닥달한다고 좋아질 순 없다. 마음 편하게 뒤에서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다. 마침 (양)의지가 빠졌기에 오늘부터는 재환이가 해줘야 할 상황”이라고 반등을 기대했다.

어깨 탈구 부상 관련 장기 재활 뒤 1군으로 돌아온 김인태도 첫 선발 출전에 나선다. 김인태는 8월 4일 1군에 등록 뒤 8회 말 대타 출전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건재함을 보였다.

이 감독은 “상대 선발이 언더핸드인 점을 고려해 좌타자들을 더 배치하고자 했다. 간만에 선발 출전으로 나가는데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 지 보겠다. 경기 상황을 잘 읽는 선수라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퓨처스팀에서 수비 이닝이 적었기에 수비 출전은 경기 후반부터 조금씩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6일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민규를 등록한 뒤 외야수 송승환을 말소했다. 김민규는 6월 중순 상무야구단 제대 뒤 1군에서 한 차례 등판을 소화한 뒤 퓨처스팀으로 내려갔다. 김민규는 가장 최근 실전 등판인 8월 1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3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일 1군에 등록됐던 송승환은 4일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기록을 남긴 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전날(6일) 경기 후반 4실점으로 김명신, 홍건희 필승조를 투입한 여파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 김민규 선수를 1군으로 불렀다. 투수 1명이 엔트리에서 부족했고, 오늘 김명신 선수도 쉬어야 한다. 이영하 선수가 없는 상황이라 추격조에서 따라붙을 상황을 만들어줄 힘 있는 젊은 투수가 필요했다. 김민규 선수는 원래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 소화를 계속 할 예정이었는데 팀 사정상 스윙맨을 맡아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원본 출처 : https://naver.me/xKzB0I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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