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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신’ 조성경 과기부 1차관, 집 앞 고급식당서 ‘법카’ 사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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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신’ 조성경 과기부 1차관, 집 앞 고급식당서 ‘법카’ 사용

도야지의정보 2024. 1. 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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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카르텔이 예산 부정 사용’ 취지 발언 논란 당사자
JTBC “1인당 10만원 코스요리집 가고 거짓 신고” 보도도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서 일부. 제이티비시(JTBC) 보도 갈무리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업무추진비를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집 근처 고급 음식점들에서 여러 차례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15일 제이티비시(jTBC)가 보도한 조 차관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조 차관은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한식 코스요리 전문점에서 과학기술계 현장 전문가를 만나 9명이 저녁 식사를 하고 26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해당 식당은 저녁에 1인당 약 10만원짜리 코스 요리만 판매하는 곳이다. 1인당 식사비 3만원 규정을 지키기 위해 사용 내역을 거짓으로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조 차관은 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 바로 앞 타워팰리스 상가 안에 위치한 고급 소고기 전문점과 중국집, 스시집, 제과점 등에서도 여러 차례 업무추진비를 지출했다. 대부분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만난다는 명목이었다.

‘대전에 있는 연구단지 사람들을 집 앞까지 부른거냐’는 제이티비시 기자의 질문에 조 차관은 “근처에 계시는 분들과 만났다”거나 “운전하는 주무관(기사)을 배려”하고 “기후위기나 에너지에 관심이 많아” 차를 오래 타지 않기 위해 집 가까운 곳에서 모임을 했다는 취지로 답변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출신인 조 차관은 최근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와 관련해 ‘과학기술계 카르텔에 의해 예산이 부정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조 차관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지적에 대해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원본 : https://naver.me/xPvdYiQ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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