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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마약 혐의' 체포…경찰 조사 중

도야지의정보 2024. 3.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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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연합뉴스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오 씨를 귀가시켰으나,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신병을 확보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1군 15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를 올렸다. 오재원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도 달았다.

한편, 오재원은 선수 은퇴 후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리안특급(박찬호)을 매우 싫어한다"며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응원했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 (박찬호)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관한 책임은 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당시 여론은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을 옹호했다. 또 오재원은 TV 해설자로 프로야구 생중계에 출연해서는 한 투수가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대놓고 때린(던진) 것이다. 난 이런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며 '고의적인 빈볼'이라고 주장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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