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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빵집 '성심당' 드디어 서울 오는데…"죄송하지만 빵은 안 팔아요“

도야지의정보 2024. 5. 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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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최고 명물 빵집 ‘성심당’이 서울에 상륙한다. 오직 대전에서만 판매하는 성심당 빵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였지만, 성심당은 빵은 팔지 않고 전시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성심당’의 초코 튀김소보로. 성심당 본점.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일 성심당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인근의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전시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성심당 측은 “빵도 판매하는지 많은 문의가 있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죄송하지만, 이번에는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전시만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성심당 오피셜 계정과 각 지점 계정 외 다른 홍보 매체에서 전시 및 판매로 홍보되어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며 “성심당은 대전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성심당 측이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되는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전시’에 참여한다면서 행사에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성심당 본점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누리꾼들은 “기대 많이 했는데 전시만 한다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역시 성심당은 대전에서 사 먹어야 더 맛있다” “대전에 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대전을 대표하는 제과점으로 성장해 왔다.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대형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뚜레쥬르를 제치기도 했다.

지난달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1243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817억원 대비 52.1% 늘어난 수준이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원본 :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9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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