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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U20 월드컵 활약' 차세대 ST 이영준, 서울이랜드행... 김도균 감독과 '승격 도전'

도야지의정보 2024. 6. 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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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이랜드FC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영준을 품는다.

축구계 관계자는 "서울이랜드가 이영준 영입으로 최전방을 강화한다"라고 전했다. 7월 15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영준은 수원FC에서 함께 했던 '은사' 김도균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영준(왼쪽, 김천상무). 서형권 기자

2003년생인 이영준은 192cm의 우수한 신체능력과 준수한 발밑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2021시즌 수원FC에서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고 17세에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며 K리그1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2023시즌부터는 김천에서 활약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K리그2 1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K리그1 8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이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헤딩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온두라스와 2차전에서도 김용학의 선제골을 도우며 1도움을 올렸고 16강 에콰도르전에서는 대표팀 대선배 박지성을 연상케 하는 발리슛 득점으로 8강 진출을 도왔다. 올해 4월에 열렸던 U23 아시안컵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중국을 상대로 3골을 넣으며 득점을 책임졌다. 

이영준. 대한축구협회

올 시즌 창단 10주년을 맞아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이랜드는 현재 K리그2 3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선두인 브루노 실바(10골)를 앞세워 리그 최다 득점(30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영준을 영입으로 최전방을 강화해 확실한 1강으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가 뛰어난 이영준의 가세는 브루노의 파괴력을 더욱 살려줄 수 있다.

서울이랜드는 수원FC로부터 측면 공격수 이준석도 임대로 데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까지 합류하면서 공격 퍼즐을 완성하게 됐다. 

 

[단독] 'U20 월드컵 활약' 차세대 ST 이영준, 서울이랜드행... 김도균 감독과 '승격 도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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