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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무인점포 털려다가 되려 손등 찧고 '아악'…돈 훔치려던 남성 2명 추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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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무인점포 털려다가 되려 손등 찧고 '아악'…돈 훔치려던 남성 2명 추적

도야지의정보 2023. 9. 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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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BS 8시뉴스 캡처


경기 부천의 한 무인점포에서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벽돌로 결제 단말기를 부수고 현금을 털려다 실패하자 그대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52분께 부천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남성 2명이 결제 단말기를 벽돌로 부수고 도망쳤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점주는 단말기가 비뚤어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가게 CCTV를 돌려본 뒤 범행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CCTV에는 당일 오전 5시 38분께 남성 2명이 가게 밖에서 주워 온 벽돌로 결제 단말기를 20여차례 내리치다가 실패하자 가게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SBS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 더 자세한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데 한 남성이 결제 단말기를 만져보고 밖으로 나가더니 밖에서 벽돌을 가져와 단말기 자물쇠를 연거푸 내리쳤다. 그러다 실수로 자신의 손을 찧고는 고개를 숙이며 고통스러워했다.

뒤이어 일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이 들어와 다시 벽돌로 단말기를 쳤지만 결국 자물쇠가 떨어지지 않자 두 남성은 벽돌을 버려둔 채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들의 범행으로 시가 350만 원 상당의 단말기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남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남성들의 나이대는 10대로 추정된다"며 "이들이 검거되면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본 : https://naver.me/FtuXXZ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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