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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에 "분당서 붙자, 지난번처럼 도망가지 말고"…김은혜 의식?

도야지의정보 2023. 9. 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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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안 의원은 19일까지 9박 11일간 미국을 찾아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을 비롯한 조야 인사들과 동북아시아 정세를 논의하는 한편 평소 교류하고 지냈던 과학기술계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2023.8.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또 22대 총선에서 맞대결할 것을 제의했다.

안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일에 대해 "죄가 없다는 종국의 결정이 아니라 구속 필요성만을 다툰 것일 뿐"이라며 "유무죄의 판단은 재판을 통해 가려진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 보다 더 무서운 법원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난번에 이 대표에게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사법부 판단을 받고 당당하게 정치를 하라', '만약 법정에서 살아 돌아오면 분당갑에서 저와 정면승부 하자고 했다"라는 사실을 상기 시킨 뒤 "내년 총선 때 분당갑에서 저와 정면승부를 통해 국민들께 정치적 판결을 받자고 다시 제안한다"고 이 대표를 건드렸다.

이어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도 당연히 이 대표가 이 곳에 출마해야 했는데 저와 경쟁하는걸 피해 인천 계양으로 도망가서 당선, 당대표가 됐다는 비판적 시각이 대다수다"며 "내년 총선에서는 더 이상 피하지 마시라"고 거듭 정면대결을 청했다.

안 의원이 이 대표에게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 때 분당갑에 나란히 출마, 국민심판을 받자고 한 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에둘러 겨냥한 발언인 것 같다는 정치권 해석이 붙고 있다.

경기 분당갑은 김 수석이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다. 김 수석이 경기지사 선거에 나서기 위해 의원직에서 사퇴, 안 의원이 보궐선거를 통해 지역구 의원 자리를 물려 받았다.

정치권에선 김 수석이 자신의 지역구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말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원본 : https://naver.me/xlC3xN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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