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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기성용 지휘했던 前뉴캐슬 감독, 한국 감독직에 관심”

도야지의정보 2024. 2. 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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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과거 지동원(선덜랜드)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등 한국 선수들을 영입했다. 뉴캐슬에선 기성용과 함께 한다.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부 리그(챔피언십)에서 주로 지휘봉을 잡아 온 스티브 브루스(63)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소속팀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 고전을 면치 못하며 해고된 후 감독직을 떠나 있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브루스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된 후 공석이 된 한국의 차기 감독을 맡는 데 관심이 있으며, 다음 직장을 위해 해외로 이주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브루스 감독도 후보군에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스 감독과 가까운 소식통은 이 매체에 “스티브는 한국 측의 관심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한국 감독직은 확실히 그에게 매력적인 포지션”이라고 했다.

브루스 감독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대표팀 감독직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는 자신의 선택지들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스티브는 다시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어 하며 해외 감독직이 자신의 경력에 있어 좋은 다음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출신으로, 199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브루스는 버밍엄 시티, 위건 애슬레틱, 선덜랜드, 헐 시티, 애스턴 빌라, 뉴캐슬 등 12개 프로팀을 지휘했다. 그는 챔피언십(2부리그)과 프리미어 리그를 오고 가는 중하위권 팀을 주로 맡으며 버밍엄 시티와 헐 시티를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켰다.

2011-2012시즌 선덜랜드 감독 시절에는 지동원(수원FC), 2019-2020시즌 뉴캐슬에서 기성용(FC서울)을 지도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있다.

그러나 브루스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맡은 팀이 없다. 미러는 “감독 경력 24년에 걸쳐 1000 경기 이상을 치렀으며, 그는 1032 경기 중 384개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계약돼있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통해 경질이 발표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하며 뚜렷한 전술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고, 대표팀 선수들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한 일까지 알려지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그를 선임한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도 함께 물러나게 됐다. 현재 축구협회는 신임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끌 신임 위원장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본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1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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