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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너라면 자기 여자 하이에나한테 던져 주겠냐”…윤 대통령 엄호

도야지의정보 2024. 5.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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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수사 방탄’이란 비판이 야권에서 제기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 대통령 엄호에 나섰다.

홍 시장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너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 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나”라고 물었다.

그는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느냐”며 “역지사지해봐라.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강변했다.

이어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며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 가며 나 홀로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멀쩡하게 잘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의 비판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중이었던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했다는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글. [사진 출처 = 홍 시장 페이스북 캡처]앞서 법무부는 전날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격 교체됐고, 서울중앙지검에서 관련 실무를 지휘해온 김창진(31기) 1차장검사, 고형곤(31기) 4차장검사도 모두 교체됐다.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방탄’에 나섰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보임된) 이창수 전주지검장은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검찰 정권의 최일선에서 야당 탄압 선봉에 섰던 대표적인 친윤(親윤석열) 라인”이라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든, 국정이든 대통령의 행보가 여전히 노골적”이라며 “총선 민심을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일방통행, 마이웨이 선언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원본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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