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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가 '볼록' 튀어나왔다면? '이 자세' 때문 본문
◇골반 전방 경사 있으면 아랫배 볼록 나와
골반이 앞으로 회전하며 틀어진 '골반 전방 경사'가 있는 사람들은 아랫배가 심하게 나와 보일 수 있다. 골반 전방 경사는 골반이 지나치게 앞으로 기운 상태다. 몸이 골반이 틀어진 채로 균형을 잡으려다 보니 허리에 통증이 생기고, 등은 굽게 된다. 본인이 골반 전방 경사인지 확인하려면 우선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선다. 허리를 펴려고 애쓰지 말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서야 한다. 허리와 벽 사이의 틈에 손을 넣었을 때, 손이 두 개 이상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면 골반 전방 경사가 의심된다. 허리 곡선이 정상적인 사람들은 손이 하나 정도 들어간다.
◇의자에 걸터앉고 허리 굽혀 앉는 자세도 아랫배 유발
앉는 자세도 영향을 미친다. 등받이에 과도하게 기대고 의자에 걸터앉으면 복부 근육 힘이 풀린다. 이때 중력에 의해 체내 장기가 앞쪽으로 밀려 나오고 배가 늘어진다. 또한 허리를 굽히고 배에 힘을 뺀 채 오랜 시간을 앉아 있으면, 복부 근육이 약해지면서 배가 쉽게 처지거나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통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한편, 앉아서 목을 앞으로 뺀 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습관은 턱살이 늘어나 보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목뼈가 'C자'가 아닌 '1자' 또는 '역 C자'로 변형될 경우 목 중심이 몸 앞으로 빠지면서 턱 아래 근육이 약해지고 지방이 쌓인다. 이에 따라 목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살의 폭이 넓어져 턱살이 늘어나 보이기도 한다.
◇드로인 운동으로 아랫배 집어넣기
따라서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배에 힘을 주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버스, 지하철을 타거나 기다리는 등 제자리에 서 있을 때 어깨를 편 채 배와 허리에 힘을 준다. 허리를 곧게 펴고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면 된다. 30초 정도 유지하고 다시 힘을 빼면 된다. 이때 호흡을 참으면 근육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앉아 있을 때는 허리를 편 채 주기적으로 배에 힘을 주면 된다. 의자에 등을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앉는다. '드로인 운동'(draw-in)이라고 하는데, 집이나 회사 등에서 앉아서 시간을 보낼 때마다 틈틈이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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