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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 점퍼 '고가 논란'에 "돈 벌려고 하는 거 아냐"

도야지의정보 2023. 9.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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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수백 벌 매출이 제 사무실 일감 1건"
"안전에 도움 되겠다 싶어서 하는 것" 강조
교통사고 분석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운영하는 한문철 변호사가 야간용 '반광 점퍼'를 지나치게 고가에 판매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한 변호사는 2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야간에 검은 옷을 입고 만취한 상태로 대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지나가는 버스에 부딪힌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한문철TV 공식 스토어는 반광 점퍼를 14만9000원(13% 할인가 12만9000원)에 판매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가격이 지나친 고가로 책정됐다며 주장한 바 있다.

한문철 변호사가 개발한 '반광 아웃도어'의 빛 반사 실험. [이미지출처=한문철TV]


한 변호사는 "이 옷을 제가 장사하려고 만들었겠는가"라며 "이거 100장 팔면 매출가가 1290만원이다. 제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하나 맡으면 2000만원, 3000만원쯤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사건 저보고 맡아달라고 그러더라도 '혼자 하십시오'라고 한다. 제가 사건을 하루 한두 건 맡으면 이거 (점퍼) 몇백 장 판 것과 같은데, 제가 이걸로 돈을 벌고 싶어서 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한 변호사는 해명 영상에서 야간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 점퍼 등을 몸에 걸칠 경우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가 흰옷보다 조금 더 잘 보이는 옷을 개발했다. 지난봄부터 준비한 것"이라며 직접 점퍼의 기능성을 입증하는 실험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흰 셔츠의 반사광 수준과도 비교하며 "흰옷은 30m 이상 떨어진 자동차가 전조등을 켜도 잘 안 보이지만, (점퍼는) 100m에서 하향등을 켜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제가 반광 아웃도어를 처음 개발한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까 (이미) 있더라"라며 "10년 전 유명한 브랜드에서 만들었던데 (지금은)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 없다. 그때는 40만원에 판매했다"라고 했다.

그는 "이게(반광 점퍼) 왜 2만원짜리라는지 모르겠다"라며 "오일장에 사는 2만원짜리라고 하는데, 몇십만원짜리도 이것보다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이런 게 있다는 걸 알리고 안전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본 : https://naver.me/xXENiX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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