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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백 번 압수수색…내가 살아있는 한 수사 계속할 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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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공판에서 "상식적인 입장에서 말이 되는 소리냐"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혐오해 마지않는 부동산 투기 세력인 민간사업자들이 원하는 바를 단 한 개도 들어준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녹취록을 보면 제가 그들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자기들끼리 스스로 이야기를 한다"며 "검찰이 기록을 다 가지고 있는데 제가 무슨 유착을 했다는 건지 모멸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위례신도시 의혹에 대해서는 "그들과 유착됐으면 조용히 수의계약을 하면 되지 이렇게 공개 입찰을 거치기까지 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저에 대한 수사는 수백 번 압수수색을 하는 등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또 할 것이며 제가 살아 있는 한 계속하지 않겠나"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 대표 변호인은 "근육이 많이 소실돼 앉아 있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며 재판을 짧게 끝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재판을 떠나서 피고인의 빠른 쾌유를 바라지만 이미 기일이 한 번 연기된 상황"이라며 "SNS 활동하는 것을 봐서는 재판을 진행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결국 공판은 검찰 측의 일부 공소사실과 관련한 모두진술과 이 대표의 반박을 듣고 예정보다 빠른 1시간20여분 만에 끝났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신체접촉 허가'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법정 안에서라도 휴정하거나 재판이 종료되면 대화하지 않을 터이니 그와 신체접촉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했고, 재판부가 허가하자 정씨의 등을 두들기고 포옹하며 악수했다.
다음 공판은 17일 열릴 예정이다.
원본 : https://naver.me/xuiIPp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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