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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김행 사퇴 촉구…"35일 만에 사임한 조국보다 더 빨리 물러날 수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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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김행 사퇴 촉구…"35일 만에 사임한 조국보다 더 빨리 물러날 수도"

도야지의정보 2023. 10. 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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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임명을 거둬들이는 것이 진정한 '정면돌파'"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 논란'을 일으키고 각종 의혹도 해소되지 않은 후보자를 겨냥해, 보수 진영에서도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전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금 나오는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여가부 장관에 임명을 한다고 한다. '정면돌파'를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번 청문회를 두고 "한마디로 '여성판 아수라'"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은 '여자들이 머리끄댕이잡고 시장 한복판에서 싸우는구나'했을 것"이라며 "추한 모습으로 원색적으로 싸우는 여자들이 바로 이 나라 국회의원, 이 나라 여성가족부장관 후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여가위원장 권인숙은 '여성'을 스스로 모독하며 편파적인 진행을 했다"며 "늘 진영의 앞잡이였던 민주당 여성의원들,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김행 후보"라며 "의혹에 대해 전혀 방어도 하지 못했다. '주식파킹''인터넷매체 보도' '코인의혹'에 딴소리만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기막힌 것은 '청문회를 깨자'고 나선 국민의힘 위원들"이라며 "민주당 여성의원들의 개싸움에 어처구니 없는 '명분'을 주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파행시킨 것은 정도가 아닌 꼼수"라며 "국민들에게 '왜 저렇게까지?'라는 의구심을 주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김 후보자는 청문회장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며 "그러면 장관직은 어떻게 지키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35일만에 사임한 조국보다 더 빨리 물러날 수도 있다"며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길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5일 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과 이를 거부하는 김 후보자 사이 공방이 거듭되다가 파행했다. 김 후보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런 식으로 태도를 유지할 거면 사퇴를하라"는 권인숙 위원장의 발언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원본 : https://naver.me/xDjsXS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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