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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유영철. 중앙포토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유영철이 사형장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 당국은 지난주 유영철을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옮겼다. 자신들이 탄 차를 추월한다는 이유로 차에 타고 있던 신혼부부를 엽총으로 사살해 사형을 선고받은 정형구도 함께 서울구치소로 이감시켰다. 서울구치소에는 사형장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는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연쇄 살인범 미집행 사형수들도 수용 생활을 하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감 조치의 배경을 놓고 사형 집행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은 1997년 12월 30일 23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후 26년째 집행된 사형이 없어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
떡값 줘도 일하겠다는 지원자 없어 시급·근로시간에 대한 의견차 좁혀지지 않아 차라리 문 닫겠다는 자영업자도 "노동시장 수급불균형 줄일 방법 고민해야"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가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자영업자들이 웃지 못하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풍토 탓에 연휴 기간 쉬겠다는 직원들이 늘고 있지만, 이를 대체한 인력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탓이다. 이 때문에 꾸준한 매출이 예상되는 황금연휴임에도 차라리 문을 닫겠다는 자영업자들도 곳곳에서 목격됐다.서울 시내의 음식점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한 식당의 관리자 오모(55)씨는 이번 연휴 기간 이틀 정도는 쉬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에 호평 댓글이 수천개..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길거리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해 얼굴 뼈를 부러뜨린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 정의정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데이트 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피해자가 받는 고통이 심각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폐해가 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피해자를 위해 2000만원을 공탁한 점, 형사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진지한 반성과 교화를 통해 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 등 세 군데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23일 일가족 중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채 발견된 송파구의 주거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속보= '서울 송파구 일가족 5명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본보 23일자 인터넷판 보도) 이들이 채권·채무 관계로 얽혀 갈등한 끝에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가족 사이 구체적인 금전 거래 내역을 추적 중이다.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40대 여성 A씨와 주거지인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 남편 등 가족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함께 하기로 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24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가족과 지인 등 주변에 돈을 빌려달라거나 자신에게 투자하면 수익을 ..
“수원에서 구속영장 청구할 수 있는데 서울로 갖다붙여” 유창훈 부장판사, 7개월 만에 두 번째 이재명 영장 접수◆…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7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을 영장전담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고 밝히며, 검찰이 해당 판사를 선택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법원의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 관련 "(구속영장이) 발부가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검찰..
결과따라 한쪽 치명타… 李-檢 총력전서울중앙지법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을 26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단식 중 입원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일단 당일 직접 출석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검찰의 정치 수사에 결연히 맞서는 날인데 당사자가 안 갈 수 있겠냐”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했다. 일각에서 입원 중인 이 대표를 대신해 변호인단만 출석하거나, 서류 심사로 대체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 대표 측에서 먼저 선을 그은 것이다. 다만 이 대표의 당일 건강이 마지막 변수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 의지와는 별개로 의사, 변호사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