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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에 대해 민주당이 "패륜적 오만방자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가 최근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1년에 천억 원 넘게 벌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고 발언한 데 따른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30일) 브리핑에서 "어차피 안 될 선거, 막 나가기로 작정한 것이냐"면서 "강서주민은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을 뽑으려면, '수십억의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하느냐.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자리에서 어떻게 이런 무개념 막말을 할 수 있단 말이냐"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자체장이 지자체 살림을 잘 꾸려나가는 것은 주민들에게 '생색낼 치적'이 아니라 '당연한 책무'"라며 "그런데 김태우 후보는 구청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직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면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李-강성 지지층’ 관계 설정 주목…비명계 “팬덤 정당과 결별해야” 3월 ‘내부 공격 자제령’ 때 빈손 성과…이번엔 응징 가능성 비명계 척결 나설 땐 총선 앞두고 ‘분당’ 우려 커지는 딜레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을 피하면서 ‘비명(비이재명)계 척결’ 목소리를 한층 강도 높게 내는 중인 강성 팬덤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을 중심으로 ‘수박(비명계 의원을 지칭하는 속어) 척결’ 움직임이 본격화 한 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3시55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손성배 기자 ‘개딸’(개혁의 딸) 압박에 못 이긴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 걸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의 ‘부결 고해성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던 이병훈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부결표를 던졌으며, 구속영장 기각을 호소하는 탄원서도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김한규·이소영·홍성국 등 비명계로 분류되는 표결 직후 부결표 행사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표결 공개가 비공개 투표 원칙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물음에 한 수도권 의원은 “지역에서 반발이 너무 심하다. 각자도생이라도 해야지 어쩌겠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추석 민심을 보면 다음해 총선 승자를 알 수 있다”. 정치권의 오랜 정설이다. 명절 기간에 지역과 세대가 뒤섞이는 ‘민심의 용광로’에서 6개월가량 남은 총선 여론의 가닥이 잡혀왔기 때문이다. 최근 4번의 총선에선 추석 때 지지율이 높았던 정당이 다음해 총선에서도 승리한 경우가 3번이었다. 2008년 총선을 앞둔 2007년 9월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선 한나라당 47%, 대통합민주신당 16%였고 총선도 한나라당(153석)이 이겼다. 2012년 총선도 추석 때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한나라당(36%)이 민주당(29%)을 앞섰고 총선 결과도 한나라당 후신(後身)인 새누리당(152석)의 승리였다. 2016년 총선은 추석 때 갤럽 조사에서 새누리당(41%)이 민주당(21%)을 앞섰지만 총선 결과는 민주당 123석, ..

이 대표, 尹대통령에 민생 영수회담 제안 국힘 “떼쓰기식, 신분세탁 매달리지 마라” 민주 “무슨 전제군주인가…협치하자면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에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외국 교수가 0.78명에 불과한 합계출산율을 듣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라고 말한 것을 인용,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뜬금없는 떼쓰기식 제안은 앞뒤도 맞지 않을뿐더러 진정성도 보이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민주당은 즉각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대..

27일 밤 충청향우회 대표단 20여명과 면담 경선 후유증 치유하고 김태우 지지 표명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와 김성태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7일 강서구 충청향우회 대표단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데일리안 = 정계성 기자] 서울 강서구의 충청향우회 대표단이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를 만나 지지를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충청 출향민이 전체의 20% 이상으로 추산되는 만큼, 김 후보의 행보에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데일리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는 지난 27일 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홍경섭 서울 강서구 충청향우회장 및 전임 회장단·임원, 각 동별 회장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