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2 (298)
도야지의정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사직 등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을 향해 복귀 시한을 29일로 알리고 그때까지 돌아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며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29일까지 떠났던..
국민의힘 공천 1차 경선 19곳 여론조사 결과는…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위원들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여론조사업체의 각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아 분석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역구 현역 의원들 모두 승리…용산 출신들은 줄줄이 탈락 공관위원장, 낮은 교체율 지적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정” 국민의힘은 25일 충북 청주상당 정우택 의원, 경기 여주·양평 김선교 전 의원 공천 등 19곳의 경선 결과를 밝혔다. 정 의원 외에도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경선에 참여했던 박덕흠·엄태영·이종배·장동혁 의원이 모두 경선에서 승리했다. 현역 불패를 재확인하면서 국민의힘 공천에 혁신, 물갈이가 없다는 비판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출신들이 경선에서 대부분 ..
韓 “당, 아직 국민 선택·사랑 받기에 부족하고 더 노력해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뉴스1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50석을 확보해 더불어민주당 110석을 압도할 것이라는 주장을 대통령실 참모 출신 총선 출마자가 방송에서 폈다. 그러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근거없는 전망을 삼가달라”는 경고성 내부 공지를 냈다. 장 전 기획관은 2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총선 최대 쟁점으로 ‘경제’와 ‘민생’ 문제 주도를 꼽으면서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정쟁 프레임”이라며 “정쟁을 만일 민주당이 주도하고 특검 이런 걸 가지고 영부인 특검 놀이를 간다? 그러면 총선은 제가 봤을 때 민주당이 110석 그 상한..
엔저 장기화에 외국인 관광수요 늘자 고물가에 내국인 고통… ‘이중가격제’ 고개 ‘외국인엔 비싸게’ 정책 통할까 관심 커뮤니티 캡처 엔화 가치가 내려가는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며 일본 내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중가격제’ 도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같은 상품이라도 일본인에게는 저렴하게, 외국인에게는 비싸게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나가야마 히스노리 일본 료칸협회 부회장은 “싱가포르에서는 테마파크나 슈퍼마켓, 레스토랑 등에서 거주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이중가격제를 운영한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돈을 더 내는 대신 패스트트랙이나 정중한 지원 등의 ‘좋은 불공정’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가야마 부회장이 주장한 ‘이중가격제’는 같은 상품이..
의료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진료센터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엿새째 이어진 25일 오전 9시쯤 경기도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80대 여성 환자가 베드에 누운 채 도착했다. 이 여성은 심부전 환자로 심장 기능이 많이 떨어졌고, 폐에 물까지 찬 상태였다. 서둘러 환자를 맞은 건 전공의 A씨였다. 주변에 알리지 않고 응급실로 출근한 A씨는 곧바로 검사를 진행했다. 환자의 염증 수치는 정상보다 약 10배 높았고, 요로감염 증상도 보였다. A씨는 전문의 B씨에게 결과를 보고했다. B씨는 이뇨제 투여 지시를 내린 뒤 건너편 베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
배달 주문에서 특정 식자재를 넣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식당 실수로 재료를 넣는 바람에 식당이 한 번 더 음식을 조리해 배달하는 해프닝을 '배달꿀팁'이라며 공유하는 맘카페가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랄한 노하우에 자영업자들이 경악했다.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맘카페 아줌마 댓글 읽고 충격먹었네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배달꿀팁 있다던데 배달 시킬 때 버섯 빼달라고 한다네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 두 번 중 한 번은 식당 실수로 버섯을 넣고 조리를 해온다고 했다. 주문 고객이 다시 조리를 해달라고 하면 이미 배달된 것을 포함해 두 번 먹을 수 있다는 것. 배달원이 버섯 포함 여부를 알지 못한 채 돌아가면 고객은 식사를 하던 중 버섯이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