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3601)
도야지의정보
“법원 유죄판결, 공익신고자 아님을 분명히 밝힌 것”조국 전 법무부 장관(자료사진).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특별사면을 놓고 “윤석열 정권은 법치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그를 ‘공익신고자’라 부르며 옹호한다. 관련 당사자로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태우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관 근무 시절 자신을 과학기술부 5급 자리에 셀프 지원한 점, 자신의 스폰서 업자에 대한 경찰 수사상황을 확인하려 한 점 등이 적발돼 검찰로 돌려보내졌고, 이후 검찰에서 징계를 받았다”면서 “이어 검찰이 기소를 하여 유죄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왼쪽)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사면되자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법치의 사유화”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전 구청장은 “후안무치(厚顔無恥‧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름)”라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정부가 김 전 구청장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당사자로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구청장은 특감반 근무 시절 자신을 과학기술부 5급 자리에 ‘셀프 지원’한 점, 자신의 스폰서 업자에 대한 경찰 수사상황을 확인하려 한 점 등이 적발되어 검찰로 돌려보내졌고, 이후 검찰에서 징계받았다”고 했..
윤석열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조선일보DB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92)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고인이 재직했던 연세대의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윤 교수 제자나 학계 인사 등 최소한의 조문만 받으며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
사비를 털어 고향 마을 주민에게 최대 1억원씩을 나눠준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최근 초등학교 동창생에게도 거액을 추가로 나눠줬다. 15일 부영 등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등학교 동창생 10명에게 개인당 1억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세금을 뺀 금액을 넣었다고 한다. 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 명에게 최대 1억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80여 명에게 5000만원씩을 전달한 데 이어 추가로 나눠준 것이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뉴스1 당시 돈을 전달하고 나서 초교 동창생 일부가 빠진 사실을 알고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순천시 운평리에서 태어났고, 동산초와 순천중, 순천고를 나왔다. 마을 사람들은 이 회장에게 보답하기 위해 공적비 ..
방송인 박수홍씨. /뉴스1 방송인 박수홍(53)씨의 연예활동과 관련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 이모씨가 200억원대 보유 재산에 관해 “재테크를 잘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남편이자 박수홍의 형 진홍씨와 함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진홍씨는 2011~2021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1인 기획사 법인 자금과 박수홍의 개인 돈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씨도 횡령 일부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홍 측 노종언 변호사는 12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보통 사기 범죄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며 사기꾼의 재산이 모두 아내 명의로 되어 있어 피해자들이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DJ 소다가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입은 사실을 14일 공개했다. 사진은 DJ소다가 게재한 피해 상황의 일부. DJ소다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경제] “노출 있는 옷 입으면 만지거나 성희롱 할 권리 있나” 사회에 던진 질문 DJ 소다(본명 황소희)가 일본 오사카 공연 중 다수의 남성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가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되레 ‘노출 의상이 범죄를 유발했다’는 취지의 2차 가해성 악플이 이어지자 반박하고 나섰다. 황씨를 둘러싼 이런 여론몰이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규정하는 대표적인 ‘2차 피해’ 행위로 꼽힌다. 황씨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어떤 옷을 입던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가 될 수 없어"라며 장문의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