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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 한동훈 당 대표후보가 참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사실을 친윤석열계 인사들에게 언급하면서 역정을 냈던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김 여사 문자가 외부로 알려진 계기이기도 하다.명품 가방 수수 등 김건희 여사 문제를 놓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후보가 갈등하던 지난 1월, 친윤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게 ‘한동훈이 충정은 있으니 잘 다독여서 가자’고 건의했다고 한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 후보가 김 여사의 문자를 무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런 XX인데, 어떻게 믿냐”는 취지로 격노했다고 여권 인사들이 전했다. 한 후보는 비대위원장 취임..

지난 5월 KBS가 단독 보도한 430억원 규모 육군 수직이착륙 무인기 입찰 의혹과 관련해 '중국산' 의혹을 받는 업체의 무인기 기체가 실제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방위사업청은 오늘(9일) KBS에 "무인기 사업 선정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한 기체를 시험평가 과정에 활용했다고 최근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KBS의 심층 보도 이후 중국산 기체 사용 논란이 커지자 방사청은 경찰·관세청 등과 협조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실사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해당 업체는 지난해 1월 방사청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며 "무인기는 국내에서 설계하여 제작했다"고 적었습니다.방사청은 이 부분을 허위로 판단했습니다. 이 업체는 군이 430억 원을 들여 무인기 159대를 도입하기로 하자 해당 사업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윤·한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는 데 대해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을 공개 저격했습니다.배 의원은 오늘(8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문자’ 친윤 핵심 의원들에게 전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번에 영부인의 문자를 유출해 전당대회판에서 당과 대통령실을 위기에 몰아넣는 자, 누구인가 했더니. 이런 기사가 계속 나오네요. 하필”이라고 적었습니다.배 의원이 언급한 기사는 이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친윤 의원 일부에게 김 여사가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여줬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이 의원은 지난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을 당시 비례대표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한 전 위원장과 ..

윤 대통령 ‘이전비 496억원 그칠 것’ 공언하더니86억 예비비 추가 배정 포함 143억 더 꺼내 써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한국방송(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녹화에 앞서 복도에 전시된 반려견들과 대통령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지난해 86억6600만원의 예비비가 용산 대통령실 이전 비용으로 추가 배정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 비용은 496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이미 지난해까지 배정된 예비비만 639억원에 이르렀다.한겨레가 4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정부의 ‘2023년 회계연도 예비비 사용 총괄명세서’를 보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해 ‘대통령실 이전으로 인한 경호·경비시스템 강..

국방부. 연합뉴스대북 정보전을 담당하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장군이 상급자인 사령관에게 폭언한 항명사건이 발생해 군이 수사하고 있다.5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보사 소속 A여단장(준장)은 B사령관(소장)에게 폭언해 모욕한 혐의(상관모욕)로 직무배제됐다. A여단장은 현재 국방부조사본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A여단장은 대북 인적 정보를 수집하는 휴민트(HUMINT)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B사령관은 A준장의 업무 활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A준장은 “비전문가가 지휘관을 하니까 간섭하는 것”이라는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준장은 사령관인 B소장보다 계급은 낮지만, 육군사관학교 3년 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관계자는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

CBS 논설실장 "한동훈, 김건희 문자 읽씹"한동훈 측 "문자 온 건 사실로 알아""재구성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달라"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건희 여사. / 사진=뉴스1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2대 총선에서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를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명품백 수수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 여사가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 등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한 후보가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 후보 측은 이런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지난 4일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명품백 문제가 한창 불거졌던 지난 1월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보냈던 문자의 내용을 입수했..